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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럽 사로잡은 K팝…한류 확산 기폭제 기대

<앵커>

중유럽 국가인 체코에서 K팝 공연이 처음으로 열렸는데요. 이웃 나라인 헝가리와 폴란드의 K팝 팬들도 몰리면서 열기가 아주 뜨거웠습니다. 중유럽에서 한류 바람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프라하에서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K팝이 울려 퍼지자 팬들은 바로 들썩입니다.

동영상으로만 보던 공연이 눈앞에서 펼쳐지자 공연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변합니다.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일부는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체코인 팬 : 대단해요 K팝. 사랑해요.]

걸그룹 뺨치는 체코 출신 K팝 댄스팀이 결성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크리스티나/체코 K팝 댄스팀 : 춤과 춤의 정확함이죠. 춤과 노래를 잘 조합해서 더 흥미롭게 만드는 것이 K팝의 매력입니다.]

이웃 폴란드와 헝가리에서 달려온 팬들도 많습니다.

[폴란드인 팬 :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봤는데, 가수들이 춤을 잘 추고 그것을 따라 배웠어요.]

공연 도중 선보인 사자춤과 사물놀이도 K팝 못지않은 갈채를 받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비록 언어가 안 통하더라도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현장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체코에서 K 팝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직 한류의 초기 단계지만, 열기만큼은 뜨거웠습니다.

이번 공연이 중유럽 한류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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