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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폭기 출격…영국, 시리아 IS 원유 시설 공습

<앵커>

영국 의회가 IS 공습안을 통과시키자마자 곧바로 영국 공군이 시리아에 있는 IS의 근거지를 공습했습니다. IS의 돈줄인 원유 생산시설을 집중 타격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의회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한 직후, 영국 공군이 IS가 장악한 시리아 내 원유시설을 공습했습니다.

공습 대상은 시리아 동부의 오마르 원유 생산 시설로 토네이도 전폭기 4대가 출격해 6개 목표물을 폭격했다고 영국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이어 영국도 원유 생산시설에 타격해 IS의 돈줄을 죄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습니다.

영국은 토네이도 전폭기 2대와 타이푼 전투기 6대를 추가 투입해 앞으로 몇 주 동안 공습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앞서 영국 하원은 정부가 요청한 시리아 IS 공습안에 대해 10시간에 걸친 토론 끝에 찬성 397표, 반대 223표로 가결했습니다.

공습안은 공습대상을 시리아 내 IS로 한정하고, 지상군 파병도 없을 것임을 명시했습니다.

독일 정부도 프랑스 주도의 IS 격퇴 전 지원을 위해 비전투 병력 1천2백 명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미국도 IS 지도부 암살과 인질 구출 임무를 수행할 특수부대를 투입하기도 하는 등 IS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군사행동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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