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용도를 다한 낡은 군함은 어디로 갈까요?
멕시코에선 한 척을 바닷속에 수장시키기로 했는데, 그 이유가 재밌습니다.
멕시코 해군의 낡은 순찰함 한 대가 바다에 떠있습니다.
설치된 폭약이 터지자, 천천히 바닷속으로 가라앉습니다.
임무를 다하고 바닷속으로 사라지는 낡은 군함에 경례를 붙이는 노병들의 표정도 엄숙했습니다.
그런데 이 배는 그냥 버려지는 게 아닙니다.
이 바닷속에 조성되고 있는 다이빙공원 인공암초의 일부로 재활용되는 겁니다.
찾아오는 다이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준다는 계획입니다.
이색적인 수중공원 조성소식이 알려지면서, 찾아오는 다이버들이 벌써 늘고 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