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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부터 전국 눈·비…"강원 산간 최고 50cm 눈"

<앵커>

아직 단풍이 다 지지도 않았는데 눈이 쌓인 설악산의 모습입니다. 이제 정말 코 끝에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오늘(24일) 강원도엔 많이 눈이 올 것으로 보여 대설 예비 특보까지 발령됐고요, 내일은 서울에도 첫 눈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설악산이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산등성이에도, 앙상한 나뭇가지에도 두툼하게 눈이 쌓였습니다.

[김현철/국립공원관리공단 중청분소장 : 지난번에 눈이 약 20cm가 왔고, 어제 15cm가 내렸습니다. 현재 30cm 정도 쌓여 있습니다.]

첫눈이 온다는 소설에 도심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11월 들어 비가 잦으면서 전국 평균 강수량은 한여름 수준인 100.3mm로 1973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또 한차례 비나 눈이 예상됩니다.

대설 예비특보까지 내려진 강원 산간에는 최고 50cm가 넘는 큰 눈이 오겠고 강원 동해안 최고 7cm, 강원 영서와 경기 북부 내륙에도 눈이 제법 쌓일 전망입니다.

내일은 서울에도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눈과 비가 그치고 나면 금요일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한상은/기상청 예보관 :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중부지방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12월 초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엘니뇨의 영향으로 눈과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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