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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책' 아바우드 사망…생화학 테러 가능성 경고

<앵커>

어제(19일) 용의자 검거 작전에서 숨진 2명 가운데, 1명은 테러의 총책 아바우드 라고 프랑스 당국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프랑스는 테러범들이 생화학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가 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리 외곽 생드니에서 벌어진 경찰의 테러범 검거작전에서 파리 테러의 총책인 아바우드가 사망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파괴된 건물 더미에서 발견한 시신이 아바우드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신이 크게 훼손돼 지문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신원을 밝혀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아바우드가 올해 프랑스가 저지한 6건의 테러 시도 가운데, 4건의 배후에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는 아바우드가 시리아에서 그리스를 거쳐 유럽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테러 전엔 이런 사실을 몰랐다고 밝혀 테러리스트 추적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카즈뇌브/프랑스 내무장관 : 아바우드가 프랑스에 오기 전에 거쳐야 할 유럽 국가들로부터 어떤 정보도 받지 못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테러리스트 추적을 위해 유럽 항공사들이 탑승객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유럽연합에 촉구했습니다.

발스 프랑스 총리는 테러범들이 생화학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프랑스 하원은 정부가 요청한 국가 비상사태 3개월 연장안을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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