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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프리미어 12' 재격돌…오타니와 재회

<앵커>

프리미어 12에 나간 우리 대표팀이 내일(19일) 일본과 4강전을 치르죠. 그동안 꾸준히 타격감을 끌어 올렸기 때문에 강속구 투수 오타니를 상대로 개막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겁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개막전에서 한국 야구는 굴욕을 경험했습니다.

오타니의 최고 구속 161km의 강속구와 147km에 달한 포크볼에 연신 헛방망이를 돌리며 삼진 10개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일본은 일찌감치 4강전 선발로 오타니를 예고했고, 우리 대표팀은 설욕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꾸준히 타격감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지난 쿠바와 8강전에서는 벌떼처럼 등장한 9명의 투수를 상대로 13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도 눈에 익히면서 이제는 오타니도 공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김현수/야구 국가대표 타자 : 마음적으로 부담이 많았었는데, 거기서 터지고 난 다음부터는 우리팀 선수들 다 조금 나아진 것 같고, 더 집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선발로는 이대은이 유력한 가운데 김인식 감독은 불펜진을 총동원해 일본 강타선을 상대할 계획입니다.

우리 불펜은 개막전 이후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22이닝 7실점을 기록한 일본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이현승/야구 국가대표 투수 : 마음은 일본전에 있기 때문에 일본과 할 때 더 열심히 해야 하기 때문에 일본에서 한번 더 강한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어제 타이완에서 휴식을 취한 우리 선수들은 오늘 도쿄에 입성해 마무리 훈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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