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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APEC 외교 행보…테러 대응 논의

<앵커>

필리핀을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8일)부터 APEC 외교 행보에 들어갑니다. 이번 APEC 회의에서도 아태지역 경제 통합 문제와 함께 테러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포용적 경제와 더 나은 세계 만들기'를 주제로 한 APEC 정상회의 일정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아태 지역 경제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과 인적자원 개발 등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한 지역경제 통합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김규현/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박 대통령은) 정책적 제안을 통해 국제사회에의 포용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소개하실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APEC 관련 첫 일정으로 오늘 오후 부대 행사로 개최되는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합니다.

칠레와 페루, 멕시코, 콜롬비아로 이뤄진 태평양 동맹 정상들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앞서 오늘 낮엔 최근 취임한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번 APEC 회의에서도 테러 대응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또,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여, 박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표명할 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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