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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연타석 홈런 폭발!…화끈한 콜드승

<앵커>

프리미어 12에서 우리 대표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황재균의 연타석 홈런 등 화끈한 타선의 힘으로 베네수엘라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도미니카전에서 잠을 깬 우리 타선은 초반부터 베네수엘라 마운드를 두들겼습니다.

1회, 김현수의 2타점 2루타와 황재균의 적시타로 석 점을 내 상대 선발투수를 조기 강판시켰습니다.

황재균은 한 점 차로 쫓긴 4회 좌월 솔로홈런을 친 데 이어, 5회에도 연타석 솔로아치를 그려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4회부터 3이닝 동안 10안타를 몰아쳐 10점을 추가한 우리나라는 7회까지 11점을 앞서, 이번 대회 첫 콜드게임으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황재균/야구 대표팀 3루수 : 홈런을 노리고 들어간 게 아니고 일단 정확히 맞히려고 생각했었는데 잘 맞아서 멀리 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야구 그만둘 때까지 (대표팀에) 뽑히고 싶습니다.]

투수들도 잘 던졌습니다.

국가대표 공식 경기에 처음 나선 선발 이대은은 최고 시속 153킬로미터의 직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를 섞어 5이닝 2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구원으로 나온 우규민과 이태양도 안정적이었습니다.

[이대은/야구 대표팀 투수 : 남미 선수들이 변화구에 많이 속는 모습 보여줘서 무조건 잘해야지 이런 생각 가지고 있었습니다.]

상승세를 탄 우리팀은 내일 하루를 쉰 뒤, 모레 멕시코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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