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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마오, 우승했지만…예전 같지 않은 기량

<앵커>

지난 주말 일본의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가 평창 올림픽을 바라보며 현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승은 했지만, 예전의 기량은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 19개월 만에 국제무대에 다시 선 아사다 마오는 쇼트프로그램에서는 1위로 희망을 쐈지만, 하루 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주 무기이자 최고 난도인 트리플악셀을 깔끔하게 뛰고도 더 쉬운 점프에서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룹 연속점프에서는 넘어진 데다 회전수 부족까지 겹쳐 2점이 깎였고, 트리플 러츠는 두 바퀴 밖에, 트리플 플립은 한 바퀴밖에 돌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후반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1년 7개월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습니다.

[아사다 마오/일본 피겨 국가대표 : 프리 스케이팅 연기에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오는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을 목표로 차근차근 보완하겠습니다.]

그래도 어렵사리 우승을 차지한 아사다는 평창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출전 의지를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아사다에 대한 일본 열도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TV 중계방송 시청률이 23%로 프리미어 12 한일전 19%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아사다는 오는 27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6차 대회에 다시 출전합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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