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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질수록 화끈하게…불 붙은 '짬뽕라면' 경쟁

<앵커>

요즘처럼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얼큰한 국물 생각날 때가 많지요? 라면 시장에도 얼큰한 짬뽕라면 열풍이 불면서 갖가지 이색 조리법도 등장했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 단골 점심 메뉴로 짬뽕라면이 부쩍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박민기/회사원 : 날씨가 쌀쌀하니까 국물 있는 라면이 생각나는데, 스트레스도 받고 하니까 매콤한 거 먹고 풉니다.]  

짬뽕라면은 기존 라면보다 면이 넓고 두껍습니다.

해물이 들어가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납니다.

특히 짬뽕 특유의 맛을 내기 위해 분말 대신 액상 스프를 쓴 신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300만 개나 팔렸습니다.

[윤상은/주부 : 일반 라면에서 느낄 수 없는 불 맛이 되게 강한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얼큰하고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최근 인기 요리 방송에 짬뽕이 잇따라 나오면서, 짬뽕라면의 인기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짬뽕라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각각 53.2%, 7.8% 증가했습니다.

[이재혁/짬뽕라면 식품업체 마케팅담당 : 최근 소비자들은 중화풍 요리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고, 라면 시장에서는 짜장에 이어서 짬뽕으로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넷상에서도 라면에 해물을 비롯한 각종 재료를 넣어 짬뽕라면을 만드는 조리법이 동영상으로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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