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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좌절에 눈물 흘렸지만…밝은 미래 봤다!

<앵커>

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벨기에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승우의 페널티킥 실축 등 아쉬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11분 만에 패스 실수에 어설픈 수비가 겹치면서 허망하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이후 대표팀은 흐름을 타지 못했고 날카로움도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후반 22분에 역습을 허용해 또 한 골을 얻어맞았습니다.

추격할 기회는 있었습니다.

후반 26분에 오세훈이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키커로 나선 이승우의 슛이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기 위해 기교를 부리다 도리어 슈팅 방향을 읽혔습니다.

우리 팀은 2대 0으로 져 8강의 꿈을 접었습니다.

선수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고, 특히 이승우는 그라운드에 엎드려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최진철/U-17 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이번 패배를 통해서 무언가 또 얻어간다면 미래에 이 선수들한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쉽게 도전은 멈췄지만, 이번 대표팀은 무패-무실점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한국 축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성과도 얻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 [취재파일] 이승우, '실축'은 했어도 '실패'는 하지 않았습니다
▶ [비디오머그] 끝내 터지지 않은 골…'이승우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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