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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택배 물류 창고에 화재…3시간 걸려 진화

<앵커>

어제(27일) 오후 경기도 파주의 한 택배 물류창고에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안에 인화 물질이 있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상자 더미가 불길에 뒤덮였습니다.

소방호스로 물을 뿌려보지만 좀처럼 꺼질 줄 모르고 불은 더욱 거세집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경기 파주시 탄현면의 한 택배 물류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890㎡ 규모 건물을 모두 태우고 소방서 추산 4억 5천만 원어치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안에 인화성 물질도 있어 진화가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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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관악구에선 한 단독주택 1층에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골목길이 좁아 소방차 진입이 늦어지면서 불을 끄는 데 한 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 켜 놓은 석유난로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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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엔 전북 김제시 금구면 한 도로에서 54살 안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달리던 승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안 씨와, 함께 타고 있던 49살 임 모 씨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차량이 차선을 바꾸던 중 추돌했다는 목격자 진술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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