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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달아오른 필드…시작 전부터 기싸움 '팽팽'

<앵커>

연습라운드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 양 팀 선수들은 치열한 설전으로 기 싸움을 펼쳤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1994년 1회 대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은 필 미컬슨도, 장타자 더스틴 존슨도, '이번에도'를 외쳤습니다.

[더스틴 존슨/미국팀 대표, PGA 장타 1위 : 계속 승리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절대 우승컵을 내주고 싶지 않습니다.]

인터내셔널팀은 '이번에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제이슨 데이가 선봉에서 연패 탈출을 약속했고,

[제이슨 데이/인터내셔널팀 대표, 세계 2위 : 우리 모두 연패에 넌덜머리가 납니다. 최선을 다해서 제가 나설 5경기 모두 이기겠습니다.]

배상문은 입대를 앞두고 '유종의 미'를 다짐했습니다.

[배상문/인터내셔널팀 대표 : (인터내셔널팀) 선수들이 많이 져봤기 때문에 (이제는) 이기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내셔널팀의 최경주 수석 부단장은 품격있는 손님맞이를 우선시했습니다.

[최경주/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 : 선수와 선수 부인들과 같이 식사하는데 한국 전통음식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필드에서는 뜨거운 경쟁, 밖에서는 아름다운 추억을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조던 스피스/미국팀 대표, 세계 1위 : 평소 배우기 힘든 한국의 문화도 최대한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지구촌을 달굴 환상의 샷 대결은 이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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