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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스타 샷 대결…지구촌 축제 한국서 개막

<앵커>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이 모두 모이는 프레지던츠컵, 그 성대한 축제가 내일(6일) 시작됩니다. 세계연합팀 수석 부단장을 맡고 있는 최경주 프로를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프레지던츠컵,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데 어떤 대회인지 먼저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최경주 : 미국과 연합팀이 2년에 한 번씩 맞붙는 대결입니다. 이번이 열한 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입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다 출전할 텐데 어떤 선수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을까요?

[최경주 : 우선 미국 선수를 보면 조던 스피스, 세계 랭킹 1위가 있고요. 11번째 출전하는 필 미켈슨 선수, 리키 파울러 선수가 있겠고요. 우리 인터내셔널 선수에는 제이슨 데이, 세계 랭킹 2위고요. 대니 리, 배상문 선수가 우리 한국 선수로 출전합니다.]

네, 무엇보다 최 프로께서 부단장 맡으셨으니까 좋은 성적 기대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가 어떻게 치러지는지 김형열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세계적인 보석 가공사에서 제작한 전통의 트로피, 그리고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국가의 명예를 걸고, 세계 최고의 골퍼 24명이 인천 송도에서 샷 대결을 펼칩니다.

6연승을 노리는 미국팀은 더 이상 화려할 수 없는 최고 스타들로 구성했습니다.

22살의 새로운 골프 황제 조던 스피스부터, 메이저 대회 5승에 빛나는 필 미컬슨까지, 12명의 선수가 PGA 투어에서 110승, 다른 투어를 더해 무려 156승을 합작했습니다.

[조던 스피스/미국팀 대표, 세계 1위 : 최근 상승세를 타고 올해 제 목표 중 하나인 프레지던츠컵에 나서게 됐습니다.]

인터내셔널팀 선수들도 전 세계를 누비며 수집한 트로피의 개수가 148개로 미국팀 못지않습니다.

배상문을 비롯한 4명의 아시아 선수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홈에서 반격을 노리고, 세계 랭킹 2위 제이슨 데이가 선봉에 나섭니다.

데이는 미국 ESPN이 마련한 이벤트에서, 눈을 가리고도 평균 280m의 드라이버샷을 모두 페어웨이로 날릴 만큼 안정적이고 힘이 넘치는 스윙을 갖췄고, 스피스에 이어 평균 퍼트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정교함까지 겸비했습니다.

[제이슨 데이/인터내셔널팀 대표, 세계 2위 : 스피스와 맞붙으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저희 둘이 올해 치열하게 맞섰기 때문에 모두가 저희의 대결을 보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축제의 시작이 임박하면서 전 세계 골프팬의 시선이 화려한 샷 대결이 펼쳐질 인천 송도를 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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