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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거래 온라인으로…'인터넷 전문은행' 3파전

<앵커>

모든 거래를 온라인으로 하는 최초의 인터넷 전문 은행에 대형 IT업체와 금융사들이 손을 잡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카카오 뱅크 아이 뱅크 또 케이 뱅크의 삼파전 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어제(1일) 마감한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는 3개의 컨소시엄이 서류를 접수했습니다.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이 주축이 된 '카카오뱅크'는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인 텐센트를 비롯해 11개 회사가 참여합니다.

인터파크를 주축으로 한 '아이뱅크'는 SK텔레콤과 NHN 엔터테인먼트, 기업은행 등 15개 회사가 손을 잡았습니다.

KT와 우리은행이 주도하는 '케이뱅크'엔 한화생명, 현대증권, 효성ITX를 비롯해 19개 회사가 포함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최대 2곳의 컨소시엄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내줄 예정입니다.

심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소비자 편익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임종룡/금융위원장 : 인터넷 전문은행은 기존 은행들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업이 얼마나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예비인가를 받은 컨소시엄은 본 인가를 거쳐 6개월 안에 영업을 개시하게 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첫 인터넷은행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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