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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천만 달러…PGA 페덱스컵 '명품 샷 열전'

<앵커>

보너스 천만 달러가 걸린 PGA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말 그대로 명품 샷 열전이 펼쳐졌습니다. 제이슨 데이의 샷 이글, 조던 스피스의 홀인원, 함께 감상하시죠.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3주 뒤 프레지던츠컵에 나설 양 팀의 선두 주자들이 화려한 샷을 뿜어내며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인터내셔널팀을 대표하는 페덱스컵 랭킹 1위 제이슨 데이가 73m 벙커 샷 이글을 선보이자, 세계랭킹 2위인 미국의 자존심 조던 스피스는 바로 다음 홀에서 169m 홀인원으로 맞받아쳤습니다.

[중계 캐스터 : 이 그룹 대단하죠? 제이슨 데이가 벙커에서 이글을 하더니 조던 스피스가 바로 홀인원을 하네요.]

데이가 웨지 샷을 깃대 옆에 갖다 붙이면, 스피스는 절묘한 칩인 버디로 응수합니다.

기상 악화로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데이는 17개 홀에서 무려 10타를 줄여 4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고, 스피스는 5언더파 공동 3위로 연속 컷 탈락했던 플레이오프 1, 2차전의 부진을 털어냈습니다.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상위 70명만 나온 대회답게 명품 샷들이 그린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3언더파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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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에서는 3주 만에 복귀한 전인지가 첫날 4언더파를 쳐 선두와 3타 차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무명의 조정민이 7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깜짝 선두에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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