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나바로 44호 홈런..삼성, SK 꺾고 선두 수성

<앵커>

프로야구에서 삼성이 나바로의 시즌 44호 홈런에 힘입어 SK를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나바로는 1회 노아웃 1-2루 기회에서 SK 선발 윤희상의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역대 2루수 최다 홈런 기록을 44개로 늘리며 홈런 선두 넥센 박병호를 4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최형우의 4안타 3타점을 포함해 17안타를 터뜨린 삼성이 10대 5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

잠실에선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던 두산의 노장 홍성흔이 오랜만에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3회 승부를 가르는 만루홈런을 포함해 4안타 5타점을 몰아치며 팀의 1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41일 만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경기가 없었던 3위 넥센과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

2위 NC는 테임즈의 시즌 42호 홈런과 나성범의 3안타 6타점 활약으로 한화를 누르고 5연승을 달리며 삼성과 격차를 두 경기로 유지했습니다. 

한화는 2회 노아웃 1-2루 기회에서 외국인타자 폭스의 번트가 병살타로 연결됐고, 6회 노아웃 1-2루 기회에서도 김태균의 뜬공 때 정근우가 뒤늦게 3루로 뛰다 아웃되며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

갈 길 바쁜 6위 KIA는 최하위 KT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