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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개막…맨유·맨시티 '악몽의 날'

<앵커>

'꿈의 무대'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이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맨유와 맨시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맨체스터 명가 두 팀에게는 '악몽의 날'이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에인트호벤 원정에 나선 맨유는 전반 41분에 에인트호벤 이적생 멤피스의 선제골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맨유 판 할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습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전반 추가시간에 모레노에게 헤딩 동점 골을 허용했고, 후반 12분에는 나르싱에게 결승골까지 얻어맞아 두 시즌 만의 챔피언스리그 복귀 경기에서 2대 1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팀 맨시티도 지난 시즌 준우승팀 유벤투스와 홈 경기에서 자책골로 리드를 잡고도 승점을 따지 못했습니다.

후반 막판 유벤투스의 화력에 밀려 만주키치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36분에는 모라타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역시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맨체스터 시티 감독) : 좋지 않은 출발이었지만 오늘 패배가 조별리그 탈락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는 샤흐타르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챔피언스리그 통산 80골로 '라이벌' 메시에 3골 차로 앞서 갔습니다.

프랑스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은 스웨덴 말뫼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간판스타' 이브라히모비치는 태권도 발차기 같은 '힐킥' 패스로 카바니의 골을 도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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