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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올라가면 대변신…시선 잡는 '콘셉트 카'

신기술 뽐냈다…고성능·전기차 경쟁 '후끈'

<앵커>

차세대 자동차 시장은 과연 누가 주도하게 될까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가 보시면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고성능 차들이 대거 등장했고 우리 업체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서경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주최국답게 독일 업체들이 기술력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완벽한 곡선 처리에 주행 속도가 올라가면 차 모양이 변하는 설계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공기저항을 구현한 콘셉트카입니다.

우아한 디자인에 고출력 엔진을 붙여 운전하는 재미를 높인 오픈카도 선보였습니다.

철보다 강하면서 더 가벼운 소재로 차체를 만들고 강력한 엔진을 더해 일반도로는 물론 경주도 가능한 고성능 차도 많았습니다.

현대차도 고성능 차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를 N이라 이름 짓고 2년 뒤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신차 개발은 독일 BMW에서 고성능 브랜드 M 시리즈 개발을 담당했던 비어만 부사장이 총괄합니다.

[비어만/현대차 부사장 : 우리는 즐겁고 감동이 있는 운전을 할 수 있는 고성능 차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싶습니다.]

전기차가 대세가 되면서 스포츠카 전문 회사까지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200km 남짓입니다.

그 한계를 뛰어넘는 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4륜 구동 시스템에 전기차를 접목한 콘셉트카는 대형 전기차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입니다.

[스테판/아우디 전기차 개발자 : (한번 충전으로) 500㎞를 주행할 수 있는 개념은 앞으로 더 발전하고 흥미로울 것입니다.]

고급 세단만 고집하던 업체들이 최고 사양의 SUV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동차와 스마트폰, 네트워크 연결 서비스도 자동차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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