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에이스 린드블럼의 호투와 화끈한 타선의 힘으로 SK를 누르고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회, SK 박계현의 직선 타구에 오른팔을 얻어맞았지만 린드블럼은 에이스답게 흔들림 없이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강력한 직구를 앞세워 6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버텼습니다.
롯데 클린업 트리오가 린드블럼을 화끈하게 지원했습니다.
3번 정훈과 4번 아두치의 홈런을 포함해 8안타 6득점 6타점을 합작하며 10대 4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롯데는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한화를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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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LG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7대 4로 앞서 있던 9회 말 1루수 권용관의 어이없는 실책에 이어 두 번째 투수 박정진이 3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연장 12회 말, LG 박지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8대 7로 져 6위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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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넥센은 박헌도의 생애 첫 만루홈런 등 13안타를 터뜨려 3위 두산을 완파하고 승차를 없앴습니다.
NC 해커는 KIA를 상대로 한국 무대 첫 완투승을 올리며 시즌 17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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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은 kt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4대 1 승리를 이끌며 생애 처음으로 15승 고지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