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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 고민 '해결'…'캠퍼스 푸드 트럭'

<앵커>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쉽게 떠올리는 게 푸드트럭이지만, 트럭 개조하는데 만만치 않은 돈이 들고 또 무엇보다 장사할 장소를 찾는 것도 쉽지 않죠? 이런 고민들을 기업과 대학이 해결해주는 '캠퍼스 푸드트럭'이 선보였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학교에 푸드트럭이 등장했습니다.

갓 튀겨낸 츄러스부터 향긋한 커피와 치킨까지 먹음직스럽게 준비됐습니다.

푸드트럭의 사장들은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입니다.

메뉴부터 조리법까지, 모두 이들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송용규/캠퍼스 푸드트럭 대표 : 제가 직접 제 이름으로 사업자등록도 하고, 또 영업신고도 하면서 본격적인 창업을 했을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또래들이 만든 음식이어선지 대학생들에게 인기도 좋습니다.

[이민영/대학생 : 일단 되게 새롭고 맛도 좋은 것 같아요. 취업난도 심각한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푸드트럭에 대한 규제는 지난해 3월부터 없어졌지만, 전국에 등록된 푸드트럭은 40여 대에 불과합니다.

트럭 개조에 만만치 않은 돈이 들고 지자체들이 영업 허가를 쉽게 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캠퍼스 푸드트럭'은 기업은 푸드트럭, 대학은 영업장소를 제공해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했습니다.

[신용한/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 청년들이 교육 훈련, 실전 과정을 통해서 도전 정신, 그리고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제 성공 케이스를 만들어 내리라고 확신합니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서울 3개 대학에서 캠퍼스 푸드트럭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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