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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치열한 샷 대결…KLPGA 우승컵 번쩍

<앵커>

여자프로골프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소연 선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3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유소연은 LPGA 투어 동료인 장하나와 매치 플레이하듯 치열한 샷 대결을 펼쳤습니다.

11번 홀까지 공동선두로 맞서다 파4, 12번 홀에서 그림 같은 버디로 균형을 깼습니다.

2단 그린의 심한 경사에 20m에서 친 버디 퍼트가 절묘하게 구르더니 홀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갤러리들의 환호성이 터졌고 유소연은 두 손을 치켜들었습니다.

유소연의 버디를 본 장하나는 3m 버디 퍼트를 놓쳤고 이후 두 홀 연속 보기로 힘을 잃었습니다.

유소연은 합계 11언더파로 장하나를 2타 차이로 제치고 3년 만에 국내 무대 정상에 올랐고, 6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우승컵도 들어 올렸습니다.

[유소연 : 한 대회에서 2번 우승한 것은 저도 처음이라서 정말 뜻깊은 것 같고요. 가족분들도 많이 오시고 팬분들도 너무 많이 오셔서 힘이 됐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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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메이저대회 KPGA 선수권에서는 일본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장동규가 합계 24언더파로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국내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3라운드에서 배상문이 안정된 퍼팅으로 7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11언더파로 호주의 제이슨 데이와 공동 선두를 이뤄 내일(31일) 새벽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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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챌린지컵 국제경마에서 이찬호 기수가 탄 최강 실러가 싱가포르의 엘파드리노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에서 한국 기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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