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큰 일교차' 가을 성큼…곳곳 약한 소나기

일교차가 화두가 된다는 건 벌써 가을로 많이 건너왔다는 얘기겠죠.

아침 일찍부터 운동하시거나 산에 가시는 분들은 아마 얇은 긴소매 겉옷을 벌써 챙기셨을 거에요. 

7시 기온 서울은 19.2도고요, 그밖에 대부분 지역에서도 20도를 밑도는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낮의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오를거고요, 노란색으로 보이는 30도를 조금 웃돌기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일교차는 짙은 아침 안개로도 바로 연결이 됩니다.

서울은 괜찮은 편인데, 일부 내륙이나 해안 쪽에서 짙은 안개가 끼어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운전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오늘(29일) 서쪽을 중심으로 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게됩니다.

대부분은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경기와 영서 북부쪽 또 제주도 한라산에서는 가끔 소낙성 비가 조금 떨어질 수 있겠고요, 한낮의 기온 다시 한 번 짚어드리면 서울은 29도 대전이나 대구 30도 등 대체로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곳곳에서 소나기 예상되고요, 9월이 시작되는 다음주 화요일은 남해안과 영동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