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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역대 최대 화력훈련…전역 연기 장병 격려

<앵커>

한미 군 당국이 역대 최대규모의 화력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 포격 도발 당시 전역을 미뤘던 병사들에겐 격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공격에 육군이 즉시 지상 무기를 총동원해 공격에 나서고, 공군 60여 대의 전투기는 전열을 정비한 뒤, 적의 진지를 향해 포탄을 투하합니다.

콘크리트를 6m까지 관통해 지하 벙커까지 파괴할 수 있는 벙커 파괴 폭탄인 GBU-28입니다.

미군의 아파치 헬기는 1천여 발의 기관 포탄을 퍼부었습니다.

이번 통합 화력 훈련은 한미 양국 47개 부대 장병 2천여 명과 전투 장비 300여 대가 동원돼 1977년 첫 훈련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시행됐습니다.

훈련을 참관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전역을 미룬 병사를 만나 격려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이런 장병들이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 모두가,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음 든든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남북 대치 기간 전역을 연기한 병사는 모두 87명입니다.

김요환 육군 참모총장은 전역을 연기한 병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모든 병사에게 취업 추천서를 선물했습니다.

지난 4일 북한의 지뢰 도발에 침착하게 대응한 육군 1사단 수색팀 대원 8명 모두에게는 훈장과 표창을 수여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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