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부의장, 금리인상 "아직 결정 안 돼"

<앵커>

미 연준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으로 약 2주 동안의 상황을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탠리 피셔 미 연준 부의장은 미국 CNBC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피셔 부의장은 미 연준은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리 피셔/미 연준 부의장 : 결정을 내리기까지 2주 넘는 시일이 남아 있고 앞으로 들어올 경제지표 자료와 상황변화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 약 열흘 전에 발생한 일들을 분석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제 상황을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관망 심리가 확산하며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이틀 연속 급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미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3% 증가했지만 시장의 전망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유럽증시도 중국 증시의 반등으로 안정을 찾았지만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원유 기준 6.3% 추가 상승하며 배럴당 45.2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