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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측 "도발 사과, 재발방지"…北 "대북 방송 중단"

<앵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남북 접촉 진행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통일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다시 연결합니다.

정영태 기자 결과는 아직인가요?

<기자>

네, 저녁 6시 20분쯤 남북 접촉이 시작된 지 2시간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회담은 진행 중입니다.

회담은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비공개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눈 뒤 잠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 참석자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지뢰도발과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북측 참석자인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당비서는 확성기 방송을 통한 대북 심리전 중단 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로 끝날지 아니면 대화국면 전환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외교안보국방 정책을 총괄하는 김관진 안보실장과 북한의 2인자로 꼽히는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만나고 있는 만큼 최소한의 추가 대화 일정에는 양측이 합의하지 않겠냐는 전망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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