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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화려한 장타쇼…'신인왕 경쟁' 가세

강정호의 화려한 장타쇼…'신인왕 경쟁' 가세
<앵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미국 시간으로 7월의 마지막 날을 화려한 장타쇼로 장식했습니다. 2루타 3개를 터뜨리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강정호는 신시내티전 1회 첫 타석에서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어가는 2루타를 터뜨리며 '장타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4회에는 바깥쪽 빠른 공을 결대로 밀어쳐 우중간을 갈랐고, 6회에는 오른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추가했습니다.

투수의 폭투가 멀리 튀지 않았지만,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든 주루 플레이도 돋보였습니다.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3개의 장타를 터뜨린 강정호는 타율을 2할 9푼 9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신인들 가운데 7월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모두 1위에 오르며 '이달의 신인' 수상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시즌 전체 성적도 내셔널리그 신인들 중 타율 3위, 출루율 1위에 오르며 신인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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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 오픈 2라운드에서 우리 선수들이 거센 비바람 속에 고전했습니다.

첫날 단독선두였던 김효주가 더블보기 1개, 보기 7개를 범하며 6타를 잃어 공동 10위로 내려왔고, 한-미-일에 이어 유럽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던 전인지도 4타를 잃고 공동 40위로 밀려났습니다.

유소연이 합계 5언더파로 고진영, 리디아 고와 함께 선두 페테르센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세계 1위 박인비는 선두와 5타차 9위입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화면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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