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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불어난 강물에 9명 고립…전원 구조

<앵커>

경기도 가평에서 물놀이를 하던 9명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어린아이들이었는데, 다행히 모두 구조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장훈경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소방대원이 빠른 물살에 고립된 어린이를 구조해 헬기로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오늘(1일) 오전 10시 10분쯤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서 물놀이를 하던 9명이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고립됐습니다.

9명 중 8명이 어린이였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어른 한 명과 9살, 7살 어린이를 구조했고 근처에 고립됐던 여섯 아이들을 1시간 50분 만에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소방관 : 6명은 중간에 풀 같은 것 잡고 있다고 했었거든요. 하천 폭이 넓고 물살이 세다 보니까 헬기를 빨리 투입시킨 거죠.]

가평군 북면에는 오늘 아침 8시부터 1시간 동안 45㎜의 소나기가 쏟아져 하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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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6시 40분쯤 전북 익산시 낭산면에 야산에서 내려온 멧돼지 3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경찰과 유해조수단은 멧돼지가 주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무게 50kg 정도의 멧돼지 2마리를 사살했습니다.

한 마리는 야산으로 도망갔습니다.

이 마을엔 사흘 전에도 멧돼지 10마리가 나타나 6마리가 사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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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쯤엔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교차로에서 상수도관이 폭발해 근처에 서 있던 1톤 트럭이 튕겨져 나가 부서졌습니다.

경찰은 상수도관 수압을 측정하기 위해 공기를 주입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화면제공 : 경기 가평소방서,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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