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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해결사' 박주영…서울, FA컵 4강 진출

<앵커>

FA컵 축구대회에서 '돌아온 해결사' 박주영 선수가 2골을 터뜨린 서울이 포항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포항과 리그에서 두 번 만나 모두 졌던 서울은 이번에도 초반에는 끌려갔습니다.

전반 22분 포항 김대호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박주영이 3분 만에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껑충 뛰어올라 강력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대 1로 팽팽하던 후반에도, 박주영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23분, 문전에서 공이 흘러나오자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는데, 상대 수비를 맞고 공이 굴절돼 역전 결승골이 됐습니다.

2008년 K리그 무대를 떠났다가 7년 만인 올해 서울로 돌아온 박주영은, 복귀 후 첫 멀티골에 이번 달 들어서만 4골을 기록하며 골잡이 본능을 과시했습니다.

2대 1로 이긴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박주영/FC서울 공격수 : 일단은 골을 많이 넣어서 기분 좋은 것도 있지만 저희가 이긴 것이 가장 기쁘고요.]

울산은 지난해 FA컵 우승팀 성남을 2대 1로 꺾고 3년 만에 4강에 합류했습니다.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돌입한 연장 전반 3분,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코바가 왼발 슛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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