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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광복절 특사, 경제인 포함해서 검토"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6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경제인도 포함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새누리당 지도부의 건의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새 지도부의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3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경제도 살리고 더 나아가서 경제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그렇게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원내대표가 돼서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데 코피를 흘리도록 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면에는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면서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경제인도 포함해 검토하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생계형 서민에 대한 사면, 경제살리기 차원의 경제인 사면, 대규모 사면이 필요하다는 새누리당의 의견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당의 건의 내용도 함께 검토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수감 중인 재벌 총수를 비롯해 기업인들에 대한 사면이 이뤄질 가능성과 함께 이번 광복절 특사가 현 정부 출범이래 최대규모의 특사가 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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