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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자마자 우승 사냥…쉴틈 없는 '메이저 퀸'

<앵커>

어제(14일) 귀국한 US여자오픈 챔피언 전인지 선수, 쉴 틈이 없습니다. 내일부터는 KLPGA투어에 나서서 다승 공동선두 이정민, 고진영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영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인지는 어제저녁 귀국하자마자 방송 출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오늘 아침 곧바로 프로암 대회에 참가해 코스를 돌아봤습니다.

[전인지/2015 US여자오픈 챔피언·KLPGA 시즌 3승 : 잠잘 시간도 없었어요. 컨디션이 좀 안 좋기는 한데 또 US여자오픈 직후라 기분도 좋고.]  

몸은 피곤해도 일일이 거리와 그린 경사를 기록하며 허투루 지나가는 홀이 없습니다.

밀려드는 사인 요청에도 친절한 미소로 응합니다.

전인지는 올 시즌 나란히 3승씩 거둔 이정민, 고진영과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격돌합니다.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일 두 선수와 함께 즐겁게 플레이할 예정이에요.]

이정민은 US여자오픈 35위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만회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정민/KLPGA 다승 공동선두(3승) : 올해 셋이 치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워낙 잘 치는 동생들이기 때문에 수다 떨면서 재미있게 할 것 같고요.]

지난주 우승자 고진영은 겸손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고진영/KLPGA 시즌 3승 : 배운다는 자세로 칠 생각이에요.]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도 한 주를 쉬고 나와 최고 컨디션으로 우승컵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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