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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모처럼 '굿샷'…웃음꽃 '활짝'

<앵커>

추락하던 타이거 우즈가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4언더파를 쳐서 두 달 만에 60대 타수를 기록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만 3차례나 80대 타수를 기록해, '주말 골퍼'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우즈가 오랜만에 버디 행진을 펼쳤습니다.

아이언샷도 퍼트도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7번 홀 러프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 8번 홀에서는 5.5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습니다.

지나칠 듯하던 공이 홀에 떨어지자 오랜만에 주먹을 쥐고 세리머니도 했습니다.

우즈는 마지막 9번 홀에서도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6번 홀에서 벙커샷이 러프로 향하고, 플롭샷은 바로 앞에 떨어져 더블 보기를 범한 것이 옥의 티였습니다.

우즈는 4언더파로 올 시즌 최저타이자 두 달 만에 60대 타수를 기록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그동안 리듬과 흐름이 문제였는데 이제 제 리듬을 찾은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버디만 7개를 잡아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 재미 교포 나상욱은 5언더파 공동 6위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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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열린 KLPGA 금호 타이어 오픈 첫날 지난해 우승자 김효주가 4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맞대결을 펼친 장하나와 중국 펑샨샨에 우위를 보였습니다.

신인 박세영이 7언더파를 몰아쳐 3타차 선두로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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