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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농사 짓기? 스마트 농업 뜬다

<앵커>

농업에 ICT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농장 시대를 열기 위한 혁신센터가 세종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움직일 수 있는, 미래의 우리 농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토마토 농사는 적절한 채광과 환기가 생명입니다.

하우스 곳곳에 설치된 센서가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전송해줍니다.

데이터를 전송받은 농민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급수 설비와 환기장치를 조절합니다.

스마트 농장의 모습입니다.

[박경운/농민 : 이쪽 환기창을 열면서 스마트폰으로 보면서 저쪽 하우스에 있는 환기창도 열고, 관리가 됩니다. 그래서 이동하는 시간이나 유지비가 많이 절감이 됩니다.]

실제로 하우스 농가 100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농장을 시범 운영한 결과, 생산성은 22% 증가했고, 비용은 27%가 절감됐습니다.

오늘(30일) 세종시에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렇게 ICT에 농업을 결합시켜 농업의 성장 동력원을 발굴하는 거점 역할을 맡았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 농촌에 ICT가 결합함으로써 농업 경쟁력과 농가 소득은 높아지고, 교육을 비롯한 생활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세종 혁신센터는 우선 200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로 스마트 농업 벤처기업을 육성해, 스마트 농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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