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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13주년…현직 국방장관 첫 추모사

<앵커>

너무나 아까운 젊음 6명이 숨졌던 제2연평해전 입니다. 이렇게 무자비하게 포탄이 터지고 하나 둘 쓰러져갔던 영화 연평해전 보시면서 눈물 흘린 분들도 많을 텐데요, 오늘(29일)이 바로 13년 되는 날입니다. 현직 국방장관이 처음으로 기념행사에서 추도사를 낭독합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평택 2함대에서는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이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민구 국방장관이 참석해 국방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추모사를 낭독합니다.

그 동안 기념 행사에 국방 장관이 참석한 경우는 있었지만, 추모사를 직접 낭독한 적은 없었습니다.

추모사에는 희생 장병에 대한 추모와 함께 북한의 위협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오후엔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도 참배합니다.

군 당국이 이번 연평해전 추모식 행사를 비중있게 치르는 것은 최근 개봉된 영화 '연평해전'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한 장관은 지난 24일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은 반드시 기억되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 장관은 어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대남 공격용 시설을 증강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노동당 창건일에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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