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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8일 만에 '0명'…강동성심병원이 분수령

<앵커>

어제(28일)는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퇴원한 사람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관리 대상이 5천 명에 육박하는 강동성심병원입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는 지금까지 모두 182명입니다.

지난 19일 이후 8일 만인 어제 확진환자는 한 명도 늘지 않았습니다.

퇴원 환자도 한 명 늘어 지금까지 91명이 퇴원했습니다.

확진 환자의 절반이 완치돼 퇴원한 겁니다.

추가 환자는 없었지만, 전체 격리자는 백 명 가까이 늘어 2천500여 명이 됐습니다.

지난 24일 숨진 70대 요양보호사가 강동성심병원 등에서 접촉한 사람들이 추가로 격리됐기 때문입니다.

70대 요양보호사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관리 대상에 오른 사람은 계속 늘어나 5천 명에 육박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숨진) 환자 분에게 폐렴이 있을 때 노출되신 분들과 증상이 있는 분들,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분들은 계속 (유전자) 검사하고 있습니다.]

강릉의료원도 보건 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의료원 간호과장이 확진 판정 받기 전 바이러스에 취약한 투석 환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투석환자 24명과 보호자 1명은 1인실에 격리돼 투석 치료를 받고 있고, 11명은 자가 격리 중입니다.

국방부는 강릉의료원에 군의관 1명과 간호장교 5명을 투입했습니다.

메르스 사망자는 1명 늘어 치사율은 17.6%로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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