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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거침없는 공격 골프…장타로 '역전 우승'

<앵커>

미국 LPGA에서 뛰는 장하나 선수가 올해 처음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시원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장하나는 거침없는 공격 골프로 필드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전반에만 3언더파를 쳐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버디를 할 때마다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장하나는 합계 12언더파로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1년여 만에 국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우승 자축 세리머니도 강렬했습니다.

[장하나 : 미국에서 제가 좋지 않은 성적을 내고 돌아 왔잖아요, 그래도 앞으로 한국에서 더 잘 될 거라는 신호를 제가 보여 드린 것 같아서 오늘 굉장히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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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골프에서는 이보미가 연장전 끝에 선배 이지희를 꺾고 시즌 2승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골프 군산 CC 오픈에서는 이수민이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습니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해 상금을 받지 못했던 이수민은 이번에는 1억 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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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브라질이 파라과이를 맞아 호비뉴의 골로 앞서 갑니다.

그렇지만 브라질은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줘 승부차기를 펼쳤고, 히베이루와 코스타가 실축하면서 4강 티켓을 파라과이에 내줬습니다.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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