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주택 화재 연기로 마산 프로야구 경기 중단

<앵커>

어제(24일) 오후 NC와 KIA의 경기가 열렸던 마산야구장인데요, 이렇게 팬들이 입을 막아야 될 정도로 연기가 가득 찼습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야구장 근처에 있는 목조 주택에 불이 난 거였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프로야구 NC와 KIA의 경기가 열린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입니다.

1회가 끝날 때쯤 갑자기 야구장 안이 뿌옇게 변합니다.

야구장 근처 주택에서 불이 나 연기가 퍼져온 겁니다.

오후 6시 56분쯤 심판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고, 경기가 1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야구장 내에 연기가 가득 들어차면서 경기 진행이 당장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2층짜리 목조 주택에서 난 불은 건물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에 살던 87살 김 모 할머니가 모기를 쫓으려고 마당에 불을 피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9시 40분쯤엔 충남 서천군 기산면에 있는 닭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닭 5만 8천500마리가 불에 타 죽어 소방서 추산 1억 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젯밤 11시 40분쯤엔 대전시 유성구에서 SUV 차량과 시외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30살 신 모 씨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시외버스는 차고지로 가던 길이어서 승객들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