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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타선 깨운 '블랙 파워'…상승세 이끈다!

<앵커>

프로야구 신생팀 kt가 첫 4연승을 달리며 서서히 1군 경쟁력을 갖추는 분위기입니다. 그 중심에 새로 합류한 외국인 타자 댄 블랙의 맹타가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한국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댄 블랙은 무섭게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아직 약점을 파악하지 못한 상대 투수들을 흠씬 두들겨 7경기에서 30타수 15안타로 타율이 정확히 5할입니다.

전 경기 타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롯데와 3연전에서는 매 경기 영양가 만점의 홈런도 터뜨렸습니다.

특히 수요일, 연장 10회에 터뜨린 결승 홈런이 압권이었습니다.

오른쪽 관중석을 훌쩍 너머 사직구장 역대 여섯 번째 장외홈런으로 기록됐습니다.

[댄 블랙/kt 1루수 : 항상 외국에서 뛰어보고 싶었습니다. 도미니카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인데, 잘 풀리고 있습니다.]  

블랙의 불방망이는 kt 타선 전체를 깨웠습니다.

마르테와 장성우 등 주전 대부분이 함께 맹타를 휘두르며, kt는 6월 들어 팀 타율과 득점 1위, 그리고 한화와 함께 승률도 1위를 기록 중입니다.

kt는 오늘(12일) 에이스 밴해켄을 앞세운 넥센을 상대로 창단 첫 5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블랙 효과'의 수혜자 가운데 한 명인 박경수의 이번 달 네 번째 홈런과 오늘도 어김없이 터진 블랙의 적시타를 앞세워 중반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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