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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후프·볼 종목 2관왕…아쉬운 실수

손연재, 후프·볼 종목 2관왕…아쉬운 실수
<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후프와 볼 종목에서 우승했습니다. 곤봉과 리본에서는 실수를 범해 전 종목 석권에는 실패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첫 종목 후프에서 물 흐르듯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스텝과 회전은 경쾌했고, 동작은 우아했습니다.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로 18점이 넘는 점수를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볼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노련하게 위기를 넘겨 역시 1위에 올랐습니다.

종목이 이어질수록 실수가 잇따랐습니다.

곤봉을 머리에 얹는 동작에서 수구를 떨어뜨린 데 이어, 마지막 동작에서도 실수가 나와 5위에 머물렀습니다.

리본에서는 리본이 엉키는 흔치 않은 실수로 제대로 연기를 이어나가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도 대회 후반부에 실수가 많이 나왔는데, 이번에도 발목 부상에 따른 훈련 부족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컸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제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고 체력적으로 떨어졌을 때 집중력이 많이 낮아지는데 그런 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손연재는 내일(13일) 마지막 경연인 개인종합 결승에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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