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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전염 없었다…병원내 감염 조치해야"

<앵커>

세계보건기구도 한국을 예의주시하면서 메르스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아직까지 지역사회에 광범위한
전염은 없었다며 환자나 의료진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만으로도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한국과 중국의 메르스 발생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12년 이후 메르스를 분석한 결과 공동체 단위의 광범위한 전염은 없었고 사람과 사람 간 전염은 집이나 병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최초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 중에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지만, 과거에도 적절한 감염 예방과 공중보건 조치를 하면 감염이 중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메르스 감염자로 의심되면 다른 환자나 의료진과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환자에게는 눈, 코, 입에서 침이나 분비물 입자가 튀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추가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수증기가 발생하는 치료를 하지 않는 이상 공기를 통한 전염 예방은 일반적으로 권고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2012년 이후 지금까지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은 1,179명이며 이 가운데 37%인 최소 442명이 사망했다고 WHO가 발표했습니다.

감염자 가운데 남자는 66%이며 평균 나이는 49세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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