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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노민상 수영교실 등록…다음 달부터 훈련

<앵커>

금지약물 검출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 선수가 다음 달 1일부터 다시 물살을 가릅니다. 대표 선수가 아닌 일반인의 신분으로 옛 스승 노민상 감독의 지도를 받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환은 오늘(27일) 송파구 올림픽 수영장의 '노민상 수영교실'에 회원 등록을 마쳐, 다음 달 1일부터 50m 국제 규격 풀에서 다시 훈련하게 됐습니다.

지난 3월 징계를 받은 이후, 징계 중에 공공시설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국가대표가 아닌 일반인 신분이고 노민상 수영교실의 기존 회원인 33명 학생 전원의 동의를 구해 문제없이 물살을 가르게 됐습니다.

[노민상/전 수영 국가대표 감독 : (박태환에게) 특혜가 있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는 부분이고요. 아무래도 고등학생들하고 (함께 훈련레인을) 써야겠죠.]  

박태환은 우선 지쳐 있는 몸 상태와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두세 달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기록과의 싸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물 타는 감각이겠죠. 제일 중요한 게…또 훈련을 얼마만큼 빨리 끌어 올릴 수 있느냐가 본인의 아주 힘겨운 싸움이 될 겁니다.]  

박태환은 또 지난 2007년 세계선수권 때 호흡을 맞췄던 김기홍 트레이너와도 다시 손잡고 체계적인 몸만들기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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