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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가장 먼저 2승…KLPGA 강자 급부상

<앵커>

국내 여자프로골프에서 20살의 고진영 선수가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올렸고 상금 순위도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고진영은 샷도, 정신력도 단단했습니다.

1만 명에 가까운 갤러리가 계속 몰려다녔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김자영과 배선우가 한때 2타 차이로 추격했어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4번 홀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한 타를 줄인데 이어, 15번에서도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고진영은 배선우를 3타 차이로 제치고 2주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아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고진영 : 벌써 2승을 해서 정말 만족스럽고, 메이저 대회에서 또 우승하는 게 제 목표이고, 그 목표를 위해서 또 열심히 해야죠.]

PGA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는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재미교포 케빈 나가 2타 차 공동 5위로 주춤했습니다.

마지막 홀에서 러프와 벙커를 전전하다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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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에서 전북이 한 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이동국의 활약으로 울산을 2대 1로 꺾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울산은 마스다가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탄성을 자아냈지만, 전북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FC서울은 고명진의 결승골로 부산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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