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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3일 만에 홈런!…"동료들에게 감사"

추신수, 23일 만에 홈런!…"동료들에게 감사"
<앵커>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추신수 선수가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23일 만에 홈런을 쳤고, 결승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는 1회와 3회, 잇따라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에게 잡혔습니다.

7대 4로 뒤진 7회 말, 투아웃 1-3루 기회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클랜드 왼손 구원투수 아바드의 높은 직구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간판타자 추신수가 23일 만에 홈런 침묵을 깨자 팀 동료들이 한마음으로 기뻐했고 축하했습니다.

추신수는 연장 10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옆을 총알 같이 빠져나가는 2루타로 23일 만에 '멀티 히트'도 기록했습니다.

[현지 중계진 : 추신수가 한참 좋았을 때 스윙이 되살아났습니다. 네 번이나 잘 맞은 타구를 날렸습니다.]

추신수는 노아웃 만루에서 오도어의 끝내기 안타에 결승 득점도 올렸습니다.

[추신수/텍사스 외야수 : 부진해도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고…. 응원해 준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오늘(3일) 메이저리그에서는 주자가 타구에 맞아 아웃되면서 경기가 종료되는 진풍경이 두 번이나 나왔습니다.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샌프란시스코도 LA 에인절스에 이처럼 보기 드문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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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는 넥센이 선발 한현희의 호투와 윤석민의 결승 석 점 홈런으로 LG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LG는 5연패에 빠졌습니다.

롯데는 강민호의 만루홈런으로 한화를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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