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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데뷔 후 최고 활약…3안타에 첫 도루

강정호, 데뷔 후 최고 활약…3안타에 첫 도루
<앵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1주일 만에 선발 출전해 데뷔 후 최고 활약을 펼쳤습니다. 3안타 2타점에 첫 도루까지 성공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강정호는 4회 투아웃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습니다.

바깥쪽 변화구를 엉덩이가 빠진 자세에서도 잘 받아쳤습니다.

7회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에는 데뷔 첫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아웃 타이밍이었는데 2루수가 공을 놓치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는 호쾌한 장타로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시속 150km 강속구를 외다리 타법으로 밀어쳐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현지 중계캐스터 : 다리를 올렸다 내리는 타이밍이 정확했고 파워가 실렸습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안타 3개를 몰아친 강정호의 활약 속에, 피츠버그는 시카고 컵스를 8대 1로 크게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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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도심의 소요 사태 여파로 메이저리그 사상 첫 무관중 경기가 열렸습니다.

멋진 수비에도 침묵만이 흐르는 등 무관중 경기는 많은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이런 낯선 분위기를 극복하려는 듯 포수 칼렙 조셉은 빈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팬에게 사인해주는 시늉을 하는 등 평소와 같은 동작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부 홈 팬들은 경기장 밖에서 철문 틈으로 관전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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