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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업힌 김무성…청와대 "4대 개혁 이뤄내겠다"

<앵커>

예상 밖의 대승을 거둔 새누리당은 한껏 고무된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김무성 대표의 당내 장악력이 한층 커지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공무원 연금 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30 재보선의 11대 4 승리에 이어, 4·29 재보선에서 수도권 3곳 승리를 이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김태호 최고위원이 업어줍니다.

당선자들에게 초심을 잃지 말라며 선거운동 소품인 앞치마를 선물한 김무성 대표는 기쁨보다 걱정이 앞선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수도권 3석을 모두 안겨주신 것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가의 미래를 잘 챙기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40차례 넘게 유세현장을 찾아다니며 선거를 진두·지휘한 김 대표는 연이은 압승으로 당 내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성완종 파문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끌어낸 승리라는 점, 그리고 김 대표가 도입한 상향식 공천을 통한 첫 선거에서 이긴 것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때문에 김 대표 자신의 대권 가도에 도움이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재보선 결과에 담긴 민심을 토대로 4대 개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앞으로 경제 활성화와 공무원 연금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그리고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서 국민의 뜻에 보답하겠습니다.]  

재보선의 고비를 넘은 만큼 후임 총리 인선 작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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