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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김기태 감독, 첫 '사제 대결'…승자는?

<앵커>

1990년대 중반, '사제의 연'을 맺고 쌍방울의 돌풍을 일으켰던 김성근 한화 감독과 김기태 KIA 감독이 지도자 대 지도자로 만나 첫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현재 상황,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근 감독이 쌍방울 레이더스의 지휘봉을 잡은 1996년, 처음 임명했던 주장이 당시 27살의 김기태 KIA 감독이었습니다.

감독과 4번 타자로 쌍방울의 돌풍을 함께 일으켰던 두 사람이 올 시즌 함께 프로야구로 돌아와 감독으로 첫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 감독이 서로 다른 이유로 속이 타들어 가는 경기입니다.

KIA는 외국인 에이스 험버가 1회에만 볼넷 3개를 내주는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이며 먼저 3점을 내줬습니다.

한화는 올해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변신한 송광민의 수비가 아쉽습니다.

4회, 전문 외야수라면 잡을 수 있는 타구를 잇달아 안타로 만들어줘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4회에만 5점을 낸 KIA가 6회 현재 5대 4로 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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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2위로 내려앉은 삼성은 4연패에서 탈출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1회 박석민의 선제 투런 홈런, 3회 홈런 선두 나바로의 시즌 10호 투런포를 앞세워 6회 현재 LG에 6대 1로 앞서 갑니다.

삼성 우익수 우동균은 3회 LG 김용의의 장타성 타구를 펜스에 몸을 던지며 잡아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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