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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궐 선거 종료…밤 10시쯤 당락 윤곽

<앵커>

전국 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지금 막 끝났습니다. 곧 개표가 시작되면 밤 10시쯤에는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걸로 보입니다. 개표소 먼저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경원 기자! (네, 서울 관악을 개표소가 마련된 인헌 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곧 투표함이 도착하면 개표가 시작되겠지요?

<기자>

네, 본격적인 개표는 투표함이 모두 모이는 저녁 8시 30분쯤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관악을은 여야 모두 박빙 승부처로 손꼽은 지역이어서 여야 참관인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채 개표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는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공석이 된 서울 관악을과 성남 중원, 광주 서구을, 그리고 올 초 현역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자리가 빈 인천서 강화을, 이렇게 총 4곳에서 치러졌습니다.

누가 당선될지 당락의 윤곽은 밤 10시쯤이면 드러나고, 자정쯤이면 개표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직 최종집계는 나오기 전일 텐데, 투표율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29일) 오후 7시까지의 투표율은 33.3%였습니다.

지난해 7.30 재보궐 선거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인데 오후 8시까지 최종 집계가 되면 30% 중반대가 나올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보았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야권 분열과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변수가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여야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의석수가 4석에 불과하지만, 선거결과가 대권을 노리는 양당 대표의 정치적 명운과 관련된 만큼, 재보선 이후 정치적 후폭풍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박현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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