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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현장에 희망을…한국의 온정 심는다

<앵커>

이번 대지진 참사 구호를 위해서 전 세계가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데, 많은 한국인들도 그 대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절박한 지진현장에서 한국인의 온정을 전하고 있는 사람들을 우상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진으로 인한 각종 부상에 열악한 난민 생활로 인한 전염병까지, 한국 의료 지원팀을 찾아오는 네팔 환자들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환자 어머니 : 아기가 아파 여러 병원을 찾았지만 다 문을 닫아 치료를 못했어요. 한국인 의료진이 왔다는 것을 알고 왔어요.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의료팀은 무엇 하나 충분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 희망이 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김인병/명지병원 응급센터 소장 : 장비와 약품, 이런 건 굉장히 모자란 상태였습니다. 환자도 굉장히 많이 왔었고, 그래서 저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많이 있었습니다.]

네팔 현지에 처음으로 온 의료 선봉대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네팔 정부가 요구하는 어느 곳이나 찾아가서 의료 지원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카트만두 공항에는 현지 교민 자원봉사자들이 헬프 데스크를 만들었습니다.

대재해를 만나 곤경에 빠진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항공편과 숙소를 안내하고 필요한 응급물품도 공급합니다.

[구윤아/네팔 방문 관광객 : 비행기를 정상적으로 탈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통역이나 이런 거 다 도와주셔서 표를 아예 내일로 교체를 해주시는 방법으로 해결이 됐어요.]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네팔을 찾아 도움을 주려고 나선 봉사대원들,

[네팔 지원 봉사대원/한국기아대책기구 : 산간지역에 어마어마하겠는데 피해가 지금…]

이들 모두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세계에 알리는 수호천사들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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