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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부러지고도 '굿 샷!'…황당한 미켈슨

<앵커>

PGA투어에서 필 미켈슨이 벙커 샷을 하다가 골프채가 부러지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그래도 성적은 좋았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파4 12번 홀.

미켈슨이 벙커에서 8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한 뒤 황당한 표정을 짓습니다.

모래에 살짝 잠긴 공을 쳐 내는 순간 헤드가 부러져 날아간 겁니다.

[중계 해설자 : 공을 쳤는데 클럽 헤드가 떨어져 날아갔네요. 참 이상한 일입니다.]  

돌을 때렸거나 큰 충격이 가해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어이없는 일을 당한 미켈슨은 이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이후 6개 홀에서는 8번 아이언 없이도 버디 3개를 잡아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멋진 샷들도 나왔습니다.

307미터 파4, 17번 홀에서 라이언 파머가 티샷을 핀 2미터에 붙여 이글을 잡아내자, 케빈 채펠은 같은 홀에서 칩인 이글로 응수합니다.

15미터 장거리 퍼팅에 성공한 박성준은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13위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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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기아클래식에서는 이미림이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섰습니다.

리디아 고가 2타 차 공동 3위, 그 뒤를 박인비와 김효주, 전인지가 1타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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