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농구 모비스, 챔피언전 진출 '1승 앞으로'

<앵커>

프로농구 소식입니다.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정규시즌 우승팀 모비스가 LG를 누르고 챔피언전 진출에 1승을 남겼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모비스가 앞서 가면 LG가 쫓아가는 경기 양상이 4쿼터 내내 이어졌습니다.

모비스 승리의 주인공은 후보 가드 박구영이었습니다.

정규시즌 때 경기당 평균 19분만 뛰었던 박구영은, 오늘은 31분을 소화하며 3점슛 5개를 터뜨렸습니다.

LG가 상승세를 탈만 하면 박구영이 날아올라 3점슛을 림에 꽂았습니다.

골밑에서는 라틀리프가 25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습니다.

모비스는 7점 차이 승리로 챔피언전 진출에 1승만 남겼고 유재학 감독은 플레이오프 42승째로 역대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LG는 불성실한 태도로 전격 퇴출한 제퍼슨의 공백으로 힘과 높이에서 뒤졌지만, 끈질기게 모비스를 압박하며 4차전을 기약했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이겨서 기쁘긴 한데, 20점 이상 벌어진 경기를 상대한테 빌미를 준게 참…. 아무래도 선수들이 긴장을 좀 많이한 것 같습니다.]

---

여자농구 챔피언전 1차전에서는 국민은행이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에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국민은행은 38득점, 16리바운드를 올린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과 17점을 기록한 노장 변연하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은행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석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는 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전에 진출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정규시즌 1위 팀 도로공사와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